▶ “상상하지 못한 숫자… 이긴 만큼 패했다”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이 18일 통산 2,000승을 달성한 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AP]
브루스 보치(6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이 메이저리그 역사상 11번째로 감독으로 통산 2,000승을 달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8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했는데 이는 1995년 샌디에고 파드레스에서 빅리그 감독 생활을 시작한 보치 감독이 거둔 2,000번째 메이저리그 승리였다. 보치 감독의 현재 감독 전적은 2,000승2,022패다.
보치 감독은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2,000승은 상상하지 못한 숫자다. 많이 이겼지만, 그만큼 많이 패했다”며 “구단의 도움 속에 오랫동안 팀을 지휘했다. 나를 믿어준 많은 분께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보치 감독은 샌디에이고에서 12시즌(1995∼2006년) 동안 951승(975패)을 올렸고, 2007년부터 13시즌째 샌프란시스코를 이끌며 1,049승(1,047패)을 추가했다. 2010, 2012, 2014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