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언론 “비밀리에 시정부와 이전 논의” 보도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이 비밀리에 인접한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시정부와 연고지 이전을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역 일간지 라스베가스 리뷰저널(LVRJ)은 자료를 입수해 애리조나 구단과 라스베가스 시가 지난해 8월 연고지 이전 비공개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양측의 대화가 얼마나 진척됐는지, 지금도 진행 중인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논의 자료를 근거로 양측이 상호 이득을 위해 계속 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는 점을 곁들였다.
또 애리조나 구단과 라스베가스의 연고지 이전 논의가 헨더슨 시의 제안이 나온 지 2주 만에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라스베가스와 인접한 헨더슨 시는 애리조나 구단에 10억 달러 야구장 신축을 제안하고 연고지 이전을 타진했다.
애리조나 구단은 현재 홈으로 사용하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잔류하기를 바란다면서도 여러 도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진 않았다. 애리조나는 피닉스를 연고로 1998년 메이저리그에 합류했다.
도박의 도시로 유명한 라스베가스는 이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베가스 골든 나이츠,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가스 에이시스을 보유하고 있고, 프로 구단 유치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NFL의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이미 라스베가스로 연고지를 이전키로 확정해 내년 시즌부터 라스베가스에서 홈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