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 장학금 29,000 달러 전달
2019-09-05 (목)
손수락 기자
▶ 신청자 29명 전원에 장학금 수여
▶ 정현섭 목사“넉넉해서가 아니라 지원한 손길 뿌리칠수 없어”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가 1일 선발된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앞줄부터 장유익, 조종애, 한연우 장학위원. 오른쪽 끝은 정현섭 담임 목사.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정현섭 목사)가 장학금 신청자 29명 전원에게 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1일 수여했다.
오클랜드 한인연합 감리교회는 고 한정석 장학펀드로 본래 15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서류미비자와 기한이 넘어 접수된 2명을 제외한 신청자 29명 전원을 장학생으로 선발, 지급하기로 방침을 변경했다. 고 한정석 장학펀드 15,000달러 이외 추가로 소요되는 장학금(14,000달러)은 교회 재정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정현섭 담임 목사는 9월 1일 주일 예배 시간에 가진 장학금 수여식에서 “저희 교회가 신청자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한것은 더 많이 갖거나 재정이 넉넉 하여서가 아니라 저마다 어려운 형편 가운데 지원한 손길을 뿌리칠수 없어 지원자 모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현섭 목사는 “ 지역사회와 2세들을 위한 이번 장학금 지급은 105년 교회 역사에 남을 만한 귀한 사역이 될 줄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을 직접 전달한 한연우 권사는 “ 남편인 한정석 권사가 지난 2017년 별세후 서류를 정리하던중 생전에 2세들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장학금 모금 활동을 펼친 내용을 보고 고인의 뜻을 받들어 장학금을 교회에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한연우 권사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1만달러의 장학펀드를 5년동안 내놓을 계획으로 올해가 3번째 기탁이다.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중 목회자 자녀가 12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날 수여식에 사정상 참석 못한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메일로 보냈다.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 2019년도 장학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혜나 (Biola University) 문중호 (UC Riverside) 김근환 (UC S F) 문건호 (UC Berkeley) 박신원 (Stanford ) 김미영 (UC Berkeley) Kevin Yip (UC Santa Barbara) Esther Cho (Azusa Pacific University) Evan Yun (UC Riverside) 조은별 (Princeton University) Matthew Cho (U S C) 김성하 (Penn State University) 김향숙 (University of Pennsylvania ) 박찬민 (University of Pennsylvania )김진성 (New York University ) 민예인(G T U) .장세원(GTU ). 김준석 (UC San Diego) 김한설(UC Davis) 문정섭(UC Davis) 문현섭(UC Davis) Matthew Oh (UC Berkeley) 여진기(University of North Dakota) 안홍석 (UC Berkeley ) 정지용(California Baptist University) 김진세(UC Berkeley ) 정기혁 (UC Davis) 김동빈 (UC Riverside) 박민희 (University of Washing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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