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2분기 경영평가… 11개 한인은행 모두 호평
뉴욕일원에서 영업하는 한인은행들이 주류 신용평가사로부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도표 참조>
금융 신용 평가사인 ‘바우어 파이낸셜’이 전국 은행 및 크레딧 유니온 등 약 1만개 금융 기관에 대해 최근 발표한 2분기 별 평점에 따르면, 뉴욕과 뉴저지에서 영업중인 11개 은행 중 6곳이 최고 평점인 별 5개를 받았다. 뱅크오브호프, 한미, 우리아메리카, 제일 IC 은행, 뉴뱅크, 메트로 시티 은행이 지난 분기에 이어 별 5개를 받아 최고 수준의 경영과 실적을 이어가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지난 1분기 별 5개를 받았던 퍼시픽 시티 뱅크를 포함, 뉴밀레니엄, 신한 아메리카, 노아은행은 2분기 별 4개를 받았다.
바우어 파이낸셜은 매 분기마다 영업 실적과 자산건전성, 수익성, 신용도 등 경영 평가 지표를 기반으로 별점을 발표하고 있다.
등급은 별 0부터 5개 사이로, 5개가 최고, 0이 최저 등급이다. 별 5개는 ‘Superior’, 4개는 ‘Excellent’, 3개는 ‘Good’ 으로 좋은 평점에 해당되지만 별 2개부터는 평범한 수준이거나 좋지 않은 상태임을 뜻한다. 별 2개는 ‘Adequate’, 1개는 ‘Problematic’, 0은 ‘Troubled’ 를 의미한다. 별 4개나 5개를 받으면 바우어 파이낸셜의 우수은행 추천명단에 포함되며 월가와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선정 기준에 반영된다.
한편 한인은행들의 이같은 평점은 전국망을 갖춘 미국 대형 은행들에 비하면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4대 은행 중 JP 모건체이스, 시티뱅크, 웰스파고 뱅크 등은 별 4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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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