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환자, 바이오마커 검사·표적치료에 주목
2019-08-23 (금)
이진수 기자
폐암 환자들에게 바이오마커 검사와 표적치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표적치료는 암의 성장과 전이를 유발하는 유전자 변이인 ‘바이오마커(생체지표)’를 집중 공략하는 것으로 폐암 4기 경우, 바이오마커 검사는 매우 중요하다.
이 검사가 폐암 표적치료에 맞는 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만일 4기 폐암 환자가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를 포함한 특정 바이오마커 테스트에서 양성이 나왔다면 표적치료가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바이오마커 검사는 돌연변이검사, 유전자검사, 분자검사, 게놈검사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표적치료는 폐암의 성장 및 확산을 유발하는 EGFR을 공격하도록 고안이 돼 있어 결과적으로 암의 성장이나 확산 없이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 EGFR TKIs(티로신키나아제 억제제)는 표적치료의 한 형태로 1일 1회 복용하는 알약이다. 표적치료는 화학요법이나 면역요법이 아니다.
이미 다른 방법으로 치료를 시작한 후 폐암에 EGFR 돌연변이가 있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돼도, 표적치료는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아시안계 비소세포폐암(NSCLC) 4기 환자 2명중 최대 1명이 EGFR 바이오마커에 양성 검사반응을 보인다. 표적치료에 대한 문의는 환자가 먼저 의사에게 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treatyourlungcancer.com/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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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