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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중 어지럽다면 ‘철 결핍성 빈혈’

2019-08-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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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분 풍부한 음식 섭취

▶ 식사때 커피·차 피해야

빈혈하면 철 결핍성 빈혈이 가장 흔하다.

신체 곳곳에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일부인 헤모글로빈을 만들려면 우리 몸에서는 철분이 필요하다. 철 결핍성 빈혈은 혈색소(헤모글로빈)의 주재료인 철분 부족으로 발생하는 빈혈이다. 젊은 여성이 빈혈에 시달리면 대개는 철 겹핍성 빈혈이다. 또한 임신 중에 경험하는 빈혈도 바로 철 결핍성 빈혈이다.

미 보건복지부 산하 여성 건강 관리국(www.womenshealth.gov)에서 정리한 철 결핍성 빈혈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살핀다.


#증상은

철 결핍성 빈혈은 초반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 잠깐 핑 도는 정도라면 대개 여성들은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지면 매사에 피로하며, 어지럽고, 두통에 시달리기도 하며, 저체온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피부가 창백하거나 누렇게 뜨기도 하며, 심박수가 불규칙하다. 손톱도 잘 부러지는 편이다.

#예방하려면

-철분이 부족해지는 것은 과다한 출혈 때문일 수 있다. 지나친 생리 출혈로 인한 혈액손실이 나타나 빈혈이 생길 수도 있으며, 궤양이나 대장 폴립, 대장암 등 소화기 원인 질환 때문에 혈액손실이 많아져 빈혈이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철분 섭취가 부족한 것도 원인이다. 너무 과한 생리 출혈, 빈번한 설사나 혈변 등 소화기 문제를 시사하는 증상 등이 있다면 의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다.

-철분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살코기, 닭고기, 짙은 녹색잎 채소, 콩류 등이 있으며 이들을 골고루 섭취한다.

-철분 흡수를 돕는 음식과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은데, 오렌지 주스나 딸기, 브로콜리 및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을 함께 섭취한다.


-철분 뿐 아니라 다른 미네랄과 비타민을 골고루 섭취해야 빈혈을 예방할 수 있다.

-식사할 때는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커피나 차를 함께 마시지 않는다.

-칼슘제가 철분 흡수를 어렵게 만들 수 있으므로 의사에게 상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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