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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경제인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대거 참가

2019-08-14 (수)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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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년만에 미국서 개최, 10월14~17일 라스베이거스

▶ 뉴욕일원서 90명 참가할 듯… 네트웍 강화·수출상담 등 기회

뉴욕한인경제인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대거 참가

월드옥타 뉴욕지회, 뉴욕한인경제인협회가 주최한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에 참가한 20~30대 한인 청년들이 성공창업을 다짐하며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뉴욕한인경제인들이 18년 만에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하용화)주최 ‘제24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대거 참가한다.

미국 대회는 지난 1997년 뉴욕(세계한인무역인대회), 1999년 시카고(해외한민족경제공동체대회), 2001년 LA(해외한민족경제공동체대회)이후 네 번째로 꼭 18년만이다. 올해 대회는 10월14일부터 17일까지 3박4일간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호텔 엠지엠 그랜드 라스베이거스(MGM GRAND LAS VEGAS) 컨벤션 센터에서 약 850명의 전 세계 월드옥타 상임이사 및 회원, 차세대, 한국 중소기업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린다.

참가신청 개시(16일)를 사흘 앞둔 13일 현재, 뉴욕한인경제인협회(회장 유대현)에서는 최대 60명이,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회장 이학수)에서는 최대 30명이 참가할 예정이라, 뉴욕일원에서 약 90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대회가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열렸을 때 보다 2배 정도 많은 인원이다.


특히 월드옥타 하용화 회장이 이사장을 역임한 뉴욕한인경제인협회는 월드옥타 본부와 협력, 이번 대회를 물밑 지원하고 있다. 뉴욕경협의 장철동 이사가 ‘제24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행사준비위원장을 맡았고, 역시 뉴욕경협의 김정우 총무이사와 박준성 부회장, 김미현 부회장이 준비위원으로 이번 대회의 실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

뉴욕경협의 유대현 회장은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많은 회원들이 참가할 예정”이라며 “특히 신입회원 경우, 각 통상 모임 등을 통해 실질적인 글로벌 네트웍 구축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드옥타 하용화 회장은 “38년 역사의 월드옥타는 74개국 146개 지회 7,000여명의 정회원과 21,000여명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한 명실상부 해외한인 최대 중심 경제단체”라며 이번 대회에 한인 경제인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가를 기대했다. 글로벌 네트웍과 전문성으로 무장한 월드옥타는 해외한인 경제인 결집은 물론, 대한민국 중소기업과 미래 주역인 차세대와 함께 성장하는 힘 있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란 설명이다.

한편 올해 대회는 ▲(네트웍 강화) 해외 지역별 대표자 및 국내 기업 대표간의 정보 공유를 통한 인적네트워크 강화 ▲(역량 강화) 지회장 및 지회 주요 임원 교육을 통한 지회 운영 역량 강화 ▲(해외시장 진출 및 인적 네트웍 구축 지원) 해외한인 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 간의 수출상담회를 통한 경제교류 기회 마련 및 인적 네트웍 제공 ▲(직·간접 경제효과 창출) 해외한인 경제인과 국내 지자체간의 투자 및 관광 유치 기회 마련 등을 목표로 열린다.

참가신청 일정 및 방법: 8월16일~ 9월10일 18시(한국시간 기준) 온라인 신청, 오프라인신청, 지회단체신청. 신청대상: 73개국 144개 지회 소속 회원 및 차세대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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