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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무섭다고요 ?

2019-08-14 (수) 김배묵/ 뉴저지 포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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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문예

날씨가 무척 더우니 납량특집 귀신이야기나 할까요? 요즈음 TV를 보면 유난히 귀신에 대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오네요. 비디오에 촬영됐다는 귀신 에피소드도 머리털을 쭈빗하게 세우곤 합니다.

우리는 왜 귀신 이야기에 흥미로워 하며 무서운 재미(?)를 즐길까요. 아마도 귀신의 존재 확인은 곧 사후에 대한 확신 때문이 아닐까요?

다시 말해 육과 영이 분리될 수 있다는 논리말입니다. 종교를 믿으시는 분들의 궁극적인 믿음이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저는 만약 귀신을 만나거나 보게되면 무섭다는 마음보다 반가운 생각이 들 것같아요. 왜냐고요?

이승에 못이룬 소망들을 저승에서나 이룰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아멘....

<김배묵/ 뉴저지 포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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