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농무부(USDA)가 브루클린의 중국계 만두 업체가 제조한 제품에 대해 전량 리콜조치에 들어갔다.

USDA에 따르면 식품 안전상의 문제로 브루클린 소재 ‘탑 테이스트 푸드’사가 제조한 돼지고기 만두(사진)를 비롯해 야채 만두, 닭고기 만두 등을 리콜조치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리콜 조치된 제품들은 유통 전 식품 위생검사를 거치지도 않고 USDA의 상표를 도용해 시중에 판매돼왔다.

연방당국은 지난달 31일 탑 테이스트의 식품창고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으며, 이번에 리콜 조치된 만두에는 ‘EST. 19856’ 제품번호가 적혀있다.

하지만 판매 유통경로는 명확하지 않아 현재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현재까지 해당 제품을 섭취하고 이상을 보인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해당업체에서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