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랜드 엠파이어 치노힐스

2019-08-08 (목) 변무성 뉴스타부동산 랜초 쿠카몽가 명예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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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랜드 엠파이어 치노힐스

변무성 뉴스타부동산 랜초 쿠카몽가 명예부사장

인랜드 엠파이어 치노힐스


미국에 온 지 30여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고국의 안위와 발전이 우리를 기쁘게 하고 행복하게도 한다. 이는 미국 속의 한국인으로 이민 1세대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자녀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의 선친은 한국에서 거주할 때에도 국산픔 애용에 앞장 섰고, 우리 제품의 질이 조금 떨어져도 불평하기 전에 먼저 애용하고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씀했다.


또 미국에 와서 살면서도 변함없이 우리 고국의 물건을 우리가 먼저 팔아 주어야 다른 사람들이 팔아 주지 않겠냐 하는 소신을 갖고 사셨기에 필자는 일제차를 한번도 타보지 못하고 살았다.

물론 나와 내 가족이 편하고 값싸고 경제적인 면만을 고려하고, 내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 할 수도 있었지만 내 고국이 발전하고 강해야 타국에 살더라도 대접 받으며 살 수 있다는 이치이기에 깊게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럼 미국에 와서 살면서 집을 소유하는 것이 필요한 것일까?

물론 집을 소유하는 것은 오너십도 중요하지만 부동산 가치도 중요하다. 필자의 경험으로 볼 때 30년 동안 많은 월급과 사업을 해서 모은 돈 보다 훨씬 많은 자산의 증식을 가져다 준 것이 부동산이기 때문이다.

그 당시 필자가 구입한 집은 10여만달러였는데 이자가 연18%였던 시절이니 10만달러에 대한 월 페이먼트는 약 1,500달러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파트가 5-600달러이던 시절이니 세배는 되었던 모양이다.

집값이 오르면서 안정적인 사업을 하였고 아이들 학자금 융자 없이 대학교를 졸업시키고 남은 것은 집이라는 생각이다. 인플레를 감안하더라도 집값은 10배 가량 올랐는데, 시쳇말로 먹는 게 남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미국 생활 30년에 남은 것은 집뿐이 아닌가 싶다.

LA 한인타운 보다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은 아직도 저렴한 가격들의 집들이 많아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겠다.


그 중에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의 떠오르는 신흥 부촌 치노힐스는 LA 한인타운에서 약 40마일로 교통과 지리적 조건으로 볼 때 말 그대로 떠오르는 신흥 도시 중의 하나가 아닌가 한다.

치노힐스는 샌버나디노 카운티 서남쪽에 위치하며 서쪽에 LA 카운티, 서남쪽에 오렌지 카운티, 남쪽으로 리버사이드 카운티와 경계를 이루며 91, 71, 57, 60번 프리웨이를 이용하여 어느 곳이라도 쉽게 갈 수 있는 교통의 요지라고 볼 수 있다.

치노힐스 주립공원에는 봄이면 각종 야생화가 장관을 이루고 43개의 공원과 48마일의 산책로를 자랑하며 치노힐스를 전원적인 분위기의 도시로 만들어 미국 전체 살기 좋은 100대 도시 중에 34위를 차지한 예도 있다.

치노힐스의 명성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며 좋은 일자리, 훌륭한 학교, 청소년과 젊은이들을 위한 최고의 커뮤니티로 선정될 만큼 혁신적인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로 인정을 받고 있다.

FBI 범죄 통계에 따르면 낮은 범죄율로 가장 안전한 도시 중에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환경 조건이 뛰어난 도시이기도 하다.

33 에이커에 달하는 복합 스포츠 파크에는 각종 경기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집값은 방 3개짜리가 50만달러 중반 수준이며, 약 3,000스퀘어피트의 맨션 저택은 70만달러 중반대라면 한인 타운과 비교해 얼마나 경제적인지 비교가 되지 않을까.

문의 (909)222-0066

<변무성 뉴스타부동산 랜초 쿠카몽가 명예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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