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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희생자 추모 음악회로 열린다

2019-07-31 (수)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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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권사선교합창단 제18회 정기 연주회

▶ 9월15일 하크네시야 교회서

9.11 희생자 추모 음악회로 열린다

양재원(오른쪽부터) 지휘자와 이은숙 단장, 송영임 회계, 이옥수 총무 등 뉴욕권사합창단 임원들이 30일 한국일보를 방문, 정기 연주회 를 홍보하고 있다.

뉴욕권사선교합창단이 오는 9월15일 오후6시 퀸즈 베이사이드 하크네시야 교회(58-06 Springfield Blvd Bayside NY)에서 9.11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제 18회 정기 연주회를 연다.

한국일보와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콘서트는 작곡가 이가영씨와 작사가 이상윤씨의 혼성 4부, 창작 칸타타 ‘골고다 언덕’이 여성 3부로 편곡돼 세계 초연한다.

뉴욕권사선교합창단의 창단일은 2001년 9월11일로, 수천명의 무고한 희생자를 낸 911 테러가 발생한 날과 같아, 합창단에게 이날의 의미는 더욱 남다르다. 양재원 지휘자는 “911 희생자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하늘에서 하나님의 품에 안겨 평안을 누리길 바라며 기획한 추모 음악회”라며 “골고다 언덕을 통해 우리 삶에서의 고난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이 세상의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바라는 소망의 메시지가 연주를 통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님 품에’, ‘너는 내것이라’, ‘저높은 곳을 향하여’ 등 4곡의 창작 성가에 이어 ‘골고다 언덕’의 합창이 영상과 함께 울려퍼지게 된다. 공연 중 가사의 내용을 그대로 담은 영상도 함께 상영, 한인 뿐 아니라 타민족에게도 고난과 극복의 메시지가 더욱 쉽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70명의 뉴욕권사선교합창단원이 참여, 역대 최대 규모의 공연이 될 전망이다. 이은숙 단장은 “뉴욕 공연에 이어 10월13일과 16일에는 한국의 인천과 서울에서 공연하게 된다”며 “많은 한인들이 참여, 공연을 감상하며 함께 그날의 희생자들과 이웃의 아픔을 추모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델 체임버 앙상블과 바리톤 오희평, 소프라노 백성화, 알토 김현지, 메조소프라노 김은희 등 성악가들이 협연한다. 공연을 통한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와 선교기금으로 사용된다. 공연은 무료다. 한편 뉴욕권사합창단은 오디션을 통해 단원을 수시 선발하고 있다. 여성 기독교인은 합창단에 지원 가능하다. 문의 917-648-1876, 917-658-3181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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