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있는 다이어트…‘저칼로리’ 곤약 젤리 인기
2019-07-29 (월) 12:00:00
장희래, 김지효 기자
▶ 곤약 면·슬림누들 등
▶ “맛·건강 좋아 1석2조”
7월 무더운 날씨의 여름이 성큼 다가옴에 따라 한인 마켓에서는 다이어트나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칼로리나 염분을 낮춘 각종 다이어트 및 건강식품을 내놓고 있다.
업계 측 관계자에 의하면 최근 맛과 건강을 까다롭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기업들이 맛, 건강, 다이어트를 모두 잡은 1석 3조의 제품들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인마켓 온라인 샤핑몰에서도 기존의 밀가루면 대신 곤약 면을 사용하여 530에서 144로 칼로리가 낮아진 곤약 메밀 비빔면이 베스트상품으로 등극하는 등, 특히 젊은 여성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한인 마켓에서는 저칼로리 간식인 곤약 젤리 상품을 앞다투어 판매 중이다. 한 팩당 칼로리가 5~8 정도로 저칼로리인 곤약 젤리는 청포도 맛, 복숭아 맛, 사과 맛 등 여러 가지 과일 맛이 있으며, 다른 스낵종류의 간식들보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한 한인마켓에서도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려는 소비자의 선호도에 맞춰 곤약 젤리 등의 건강 간식을 판매 중이다. 현재 청포도 맛, 수박 맛 등 다양한 맛의 젤리비 제품 곤약 젤리가 입고돼 있다.
업체측에 의하면 “(젤리비 제품 곤약젤리) 산복숭아 맛은 현재 솔드아웃돼 없을 정도”라며 “최근 들어 다이어트를 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곤약 젤리 같은 저칼로리 상품이 잘 팔린다. 한인 뿐 아니라 타인종들에게도 인기만점”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LA한인타운에 위치한 가주마켓에서는 슈가로로 제품인 곤약 젤리를 팔고 있으며 파인애플 맛, 석류 맛, 멜론 맛 등 다양한 맛이 구비돼 있다. 특히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5cal 요구르트 맛의 곤약 젤리 같은 경우에는 새로 입고된다 해도 금방 팔린다는 것이 마켓 관계자의 설명이다.
남가주의 시온마켓도 풀무원 제품의 저칼로리 슬림누들을 판매 중이다. 물냉면과 비빔냉면 2종이 구비돼 있으며 기존 냉면보다 칼로리가 1/5로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마켓을 방문한 이모씨는 “얼마 전부터 한인 마켓에서 곤약 젤리나 저칼로리 누들과 같이 칼로리를 낮춘 제품들을 많이 볼 수 있다”며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간식으로 자주 사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맛도 있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앞으로도 더 많은 저칼로리나 건강식품이 판매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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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래,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