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이민사박물관 첫 기획전, 정미호 화백 한지작품전 개막
한인이민사박물관이 첫 번째 전시회로 기획한 ‘정미호 화백 한지작품 전시회’의 리셉션 행사가 25일 맨하탄 한인이민사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정 화백이 최근 작업해 온 한지작품 40여 점이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한인이민사박물관 내부에 설치돼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한지작품 10여 점으로 꾸며 눈길을 끌었다.
정 화백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으로 조금이라도 치유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꽃이 그려진 한지작품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꾸몄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한지예술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선 관장은 “정 화백님의 아름다운 한지 예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한인이민사박물관 첫 전시회인 만큼 보다 많은 한인들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시회는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월, 수, 금), 오전 10~오후 6시(화, 목), 오전 10시~오후 5시(일)다. 토요일은 휴무다. 문의 212-69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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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