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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페이스북 50억 달러 벌금

2019-07-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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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거래위, IT 기업부과 사상최대

페이스북이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50억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에 따르면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이날 개인정보 유출 등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이런 벌금을 부과하면서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사생활 보호 준수 여부를 보고하도록 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번 벌금은 FTC가 정보기술(IT) 기업에 부과한 것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종전 기록은 2012년 구글에 부과된 2,250만 달러였는데 이번에는 이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50억 달러는 페이스북의 지난해 매출의 약 9%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한 이번 합의에는 FTC의 명령을 준수하고 있는지 보장할 책임을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에게 새롭게 지웠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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