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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빠진 헤어 컬러 ‘오래오래 선명하게’

2019-07-24 (수) 김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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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염색모 관리법 제안

잘 빠진 헤어 컬러 ‘오래오래 선명하게’
많은 이들이 새로운 헤어 컬러에 도전하는 여름이다. 여름엔 밝고 시원한 인상을 주는 컬러의 수요가 높다.

그런데 이번 시즌엔 뜨거운 계절을 닮은 레드나 오렌지 계열도 인기다. 사랑스러움을 한층 더해줄 코랄, 핑크 계열도 트렌드 컬러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탈색을 동반한 고명도의 컬러를 연출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그러나 컬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애프터 케어’다. 아무리 잘 나온 염색 컬러라도 애프터 케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무용지물. 아모스프로페셔널의 헤어케어 브랜드 아윤채가 염색 후에도 선명한 컬러와 부드러운 머릿결을 유지하기 위한 팁을 제안했다.


샴푸는 24시간 후, 수영장엔 일주일 후에

염색 후 컬러를 오래 유지하려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먼저 염색 후 머리 감기는 24시간 정도가 지난 다음 하는 게 좋다. 이때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물을 사용한다. 뜨거운 물로 샴푸 하면 자칫 컬러가 빠질 수도 있기 때문.

여름철 물놀이도 주의가 필요하다. 수영장은 약품 성분이 녹아있는 물로 인해 헤어 컬러가 쉬 빠질 수 있다. 따라서 염색 후로부터 일주일 정도는 출입을 자제한다. 해변에서는 강한 자외선을 조심해야 한다. 두피와 모발에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야 자외선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물놀이 후 젖고 엉켜있는 상태로 무리하게 빗질을 진행하면 모발이 상하기 쉽다. 따라서 모발을 완전히 건조한 후 쿠션감이 있는 브러시를 활용하거나 오일이나 에센스 등을 바른 다음 빗질한다.

컬러 시술에 이어 펌을 원한다면 가급적 2주 정도의 공백을 두는 게 좋다. 염색 직후 펌을 하면 색소가 쉽게 빠지고 모발 손상도 심해지기 때문이다.

염색모 전용 제품으로 세심하게 관리

염색 후에는 색소 빠짐을 최소화하고 손상 모발을 관리하는 기능의 샴푸나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염모제는 알카리성을 띠는 성분으로 이뤄졌으므로 염색 직후 모발과 두피의 pH 밸런스가 깨지기 마련이다.


이를 보완해줄 수 있는 게 염색모 전용 샴푸다. 산성 농도의 염색모 전용 샴푸는 모발의 pH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을 주고 큐티클 수축을 통해 색소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준다.

컬러 전용 트리트먼트나 미스트는 손상된 모발을 관리해 더욱 선명한 컬러를 연출하고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아윤채의 ‘컴플리트 컬러 래디언스’ 라인은 식물 성분으로 자극은 최소화하고 영양을 채워 염색 후 손상된 모발을 관리해 준다. 오미자 추출물을 담아 선명한 컬러 유지와 모발 강화에 도움을 준다. 샴푸와 헤어 마스크, 트린트먼트까지 3종 제품 구성.

‘컴플리트 컬러 래디언스 샴푸’는 pH 밸런스를 조절하고 큐티클을 수렴해줘 염색 후 예민해진 모발을 깨끗하고 부드럽게 씻어내 준다. 발효과식초와 복합 아미노산을 담은 ‘컴플리트 컬러 래디언스 마스크’는 모발 깊숙이 풍부한 영양과 수분을 채워주어 염색으로 손상된 모발을 한 올 한 올 매끄럽게 강화해준다. ‘컬러 래디언스 리브-인 트리트먼트’를 유채씨 오일을 함유한 제형이 매끄러운 윤기를 부여해 건강한 모발로 가꿔준다.

<김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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