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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자에 대한 믿음·자기 고백적 시 담아”

2019-07-16 (화)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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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신동인 ‘시를 품은 사진’출간… 총 5막 76편 시·직접찍은 사진 수록

“절대자에 대한 믿음·자기 고백적 시 담아”
창조문학 신인 문학상을 수상한 신동인(사진) 시인이 시집 ‘시를 품은 사진’(기독출판 예림)을 15일 출간했다.

신씨는 지난해 제 109회 창조문학 신인 문학상에 당선된 데 이어 ‘시를 품은 사진’을 통해 자신의 시 76편을 소개한다. 총 5막으로 이루어진 이 시집에는 삽화 역할을 하는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이 시와 함께 담겨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시적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 시집에는 ‘나의 갈릴리’, ‘순례자’와 같은 절대자에 대한 경외와 믿음을 담은 신앙적인 시 외에도 본보에 2017년과 2018년 소개된 ‘어느 노부부의 사진에서’, ‘아버지’처럼 한 인간으로서, 이민자로서의 성찰을 담은 자기 고백적 시들도 어우러져 있다.

신씨는 “햇살과 바람, 눈보라와 어둠을 지나며 내 속에 있던 물감을 풀어 놓는다”며 시집을 연다.

1949년 충남 보령에서 출생한 신씨는 1971년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1981년 도미, 네일업계 및 부동산업계 등에서 종사하다 3년전 은퇴 후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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