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사진)'이 오는 20일 맨하탄 조스펍 공연장(Joe's Pub, 425 Lafayette St, New York)에서 공연한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 디바인 웅산은 이날 오후 9시30분 뉴욕 재즈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뉴욕 퀄텟과 함께 매혹적인 재즈공연을 펼친다. 조스펍은 아델, 레이디 가가, 제이슨 므라즈 등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최고의 아티스들이 무대에 선 공연장이다.
웅산은 영혼을 울리는 깊이 있는 소울과 중저음의 농염한 보이스로 객석을 압도하는 최고의 보컬리스트이다.
‘웅산’ 이라는 다소 남성적인 이름은 열여덟 나이에 비구니라는 꿈을 안고 충북 단양의 구인사에 들어가 1년 반의 수행 시간을 보낸 그녀의 법명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그 후 그녀의 입가에 맴도는 것은 염불이 아닌 노래임을 깨닫고 하산한 후, 대학 시절 록 음악을 시작했고 록 음악을 하던 중 친구가 우연히 건네준 ‘빌리홀리데이’ 음반을 듣고 재즈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된다.
오랫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다져진 숙련된 테크닉과 공연 등을 통해 재즈 매니아들 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마음까지도 사로 잡아온 웅산은 뛰어난 곡 해석력으로 섬세한 발라드부터 강한 비트의 노래까지 모든 장르(블루스, 펑키, 라틴)를 자신이 가진 특유의 감성으로 노래한다.
티켓가격 20달러. 문의 웹사이트 www.joespu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