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스타전 TV 중계-4:30PM 채널11<폭스>
▶ “여기까지 올줄 몰랐다”, 한국 야구사에 새기록

올스타전을 하루 앞둔 8일 류현진(왼쪽)이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연합]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9일 새 역사를 쓴다.
올 시즌 전반기를 10승2패, 평균자책 1.73으로 화려하게 마감한 류현진은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등판, 한국 야구사에 중요한 기록을 남길 무대에 선다.
류현진은 이날 오후 4시30분(LA시간)부터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펼쳐지는 2019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당당히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수들을 대표해 선발로 나서 1회 동안 투구할 예정이다.
류현진의 이번 올스타전 선발 맞대결 상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36)다.
류현진은 올스타전을 하루 앞둔 8일 클리블랜드의 헌팅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스타전 공식 기자회견에 내셔널리그 올스타팀 사령탑인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 함께 나와 “가문의 영광”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처음 미국에 올 때 이런 자리까지 올지 상상하지 못했다. 미국에는 그저 야구를 하고 싶어서 온 것인데, 굉장한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번 올스타전서 1회말 1이닝만 소화할 계획인 류현진은 “하위 타선까지는 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상위 타선에서 최대한 안타 안 맞고 깔끔하게 하고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올스타전 선발로 낙점한 이유에 대해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니까”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어 “류현진은 꾸준함의 완벽한 본보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