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렌트가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렌트 정보 사이트 ‘점퍼(Zumper)’가 최근 발표한 전국 대도시 7월 렌트 중간 가격 현황에 따르면 뉴욕시의 원베드룸 유닛은 2,940달러로 전달 대비 1.3% 떨어졌지만 전년 동기 대비 2.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조금 주춤했지만 지난달까지 3년간 지속적인 렌트 상승 기록을 이어갔다. 2베드룸은 3,380달러로 전년 대비 5.0%, 전달 대비 2.4%나 올랐다.
이같은 뉴욕시의 렌트는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비싼 수준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원베드룸 유닛은 3,720달러로 전달 대비 0.5% , 전년 대비 6.3%, 2베드룸은 4,800달러로 전달대비 1.7%, 전년대비 2.6%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인구 밀도가 높은 대도시 100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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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