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유환 트위터
배우 박유환이 형의 근황을 친절하게 공개했다가 여론의 빈축을 살 처지가 됐다. 박유환의 형이자 가수 겸 배우인 박유천이 석방 후 단 이틀 만에 한껏 밝아진 모습을 보여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박유환은 3일(한국 시간 기준)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 바보들, 오늘은 방송을 하지 않고 형과 시간을 보내려고 해요! 미안해요 내일 방송에서 만나요! 약속할게요 감사합니다 여러분(Hi 바보s! Today... I will not be streaming, going to spend time with hyung! Catch up with everything... Sorry! Will be streaming tomorrow though, I promise! Thank you again everyone)"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유천이 자택 거실에서 팬들로부터 받은 수많은 축하카드를 늘어놓은 채, 반려견을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특히 박유천은 선글라스와 모자를 착용한 채 미소를 띠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박유천은 지난 2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선고기일에서 마약 구매와 투약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 원과 함께 보호관찰 및 마약 치료 등을 선고받았다.
이 같은 선고를 받기까지 박유천은 지난 2월부터 5개월 가량 '마약 사건'과 함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으로 대중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그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중 일부를 서울 용산구 황하나 자택 등에서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으면서 큰 파문을 일으킨 것.
지난 4월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황하나와의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지만 마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자 혐의를 인정, 대중으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지난 2일 선고 기일에서 박유천은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사과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사회에 많이 봉사하면서 열심히, 성숙하게 노력하겠다. 죄송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날 법원을 찾아온 팬들에게도 "미안하다. 정직하게 살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박유천은 선고 이틀 만에 한결 밝아진 표정을 보이고 있어, 반성하고 자숙할 시기에 경솔한 근황 공개가 아니냐는 지적이 따르고 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