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N 선데이나잇 베이스볼 경기로 전국 무대 선 보여

류현진은 내일 미 전역에 중계되는 경기에서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시즌 10승에 재도 전한다. [AP]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투수로 발돋움한 류현진(32·LA 다저스)이 주말 ESPN의 미 전역중계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류현진은 오는 16일 오후 4시(LA시간)부터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지는 시카고 컵스와의 주말 홈 4연전 시리즈 최종전에 다저스 선발로 등판한다. 이 경기는 케이블채널 ESPN의 ‘선데이나잇 베이스볼’ 경기로 미 전역에 중계된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핫’한 투수로 떠오른 류현진이 전국구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선을 보이게 되는 셈이다. 특히 미 전역에서 최고 인기구단들로 꼽히는 다저스와 컵스의 맞대결이어서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
지난 10일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불펜이 리드를 지켜주지 못해 시즌 10승을 놓친 류현진은 컵스를 상대로 시즌 10승과 통산 빅리그 50승에 두 번째 도전한다.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다승 공동 1위(9승)에 올라있는 류현진은 다른 선수들의 등판 결과에 따라 올해 첫 10승 투수가 될 수 있는 경기다.
이날 경기는 특히 류현진이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져 더욱 기대가 크다. 올 시즌 9승1패, 평균자책점 1.36을 기록중인 류현진은 올해 6번의 홈 등판에서 6승무패, 평균자책점 1.01, 7번의 원정등판에선 3승1패,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 중이다. 원정경기 평균자책점도 경이적인 1점대지만 홈경기 평균자책점은 이번 컵스전 결과에 따라 0점대로 내려갈 가능성도 충분하다.
컵스와의 통산 상대전적은 총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는 2013, 2014, 2017년 각 한 번씩 만난 것으로 마지막 대결 후 2년 이상이 지난 현재로선 크게 의미를 부여하기 힘든 기록이다. 컵스 타자 중에는 카를로스 곤잘레스(15타수 5안타 1홈런)와 앤서니 리조(9타수 3안타 1홈런), 애디슨 러셀(2타수 1안타 1홈런) 등이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을 친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