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랜드 엠파이어의 주택 전망

2019-06-13 (목) 변무성 뉴스타부동산 랜초 쿠카몽가 명예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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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랜드 엠파이어의 주택 전망
요즘 흔히 하는 인사가 “날씨가 왜 이렇지요”가 되었다.

40여년 만에 가장 추운 5월이었다는 보도이며 6월에도 당분간 지속된다고 한다. 실제로 5월에는 비가 내리고 우박이 쏟아지는 날도 있었다.

인랜드 엠파이어의 날씨는 지중해성 기후와 사막기후로 볼 수 있는데, 연중기후는 우기와 건기로 구분된다. 대략 건기가 시작되는 5월부터 9월까지는 화씨80도에서 90도 대의 고온 건조한 사막기후의 전형으로 여름 내내 비가 내리지 않고 태양이 뜨거운 날씨를 보인다. 해 가지는 저녁에는 온도가 크게 떨어진다.


우기가 되는 10월부터 4월까지는 간간이 비가 내리고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와 유사한 화씨 60도내지 70도대의 가을 같은 날씨를 유지하곤 한다.

그런데 구름도 보기 힘들고 80도를 웃도는 날씨가 평상이었던 5월에 흐리고 비가 내린 날이 많았고 추위를 느낄 만큼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흐린 날이 많아 ‘메이 그레이’(May Gray)라는 별칭을 얻었다고 한다.

LA 다운타운에서 차를 타고 10번 프리웨이 동쪽으로 달리다 보면 한 시간 내외 거리에 도달할 수 있는 지역이 인랜드 엠파이어이다.

2000년대 이전에는 전형적인 베드룸 타운으로 개발되었던 곳이 차츰 유수 기업들이 레일로드, 프리웨이, 또 인접한 대형 국제공항등 많은 인프라 덕에 자리를 잡게 되면서 인구 유입이 늘고 자족 도시가 되었다.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앞으로 10년내 캘리포니아의 4,000만 인구가 5,000만이 넘어 갈 것이라 예측하는 근거는 LA와 인랜드 엠파이어를 비롯한 이지역의 좋은 날씨와 많은 인프라를 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택 동향은 LA 카운티와 비교하면 저렴하다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로 쾌적한 주거 환경에 비해 가격이 낮은 편이다. 3베드룸 콘도와 타운 하우스는 30만달러 중반이며 앞뒷마당이 넓은 단독주택도 45만달러 정도면 구매가 가능하다.

3,500스퀘어피트의 방 5개짜리 대 저택이 50만달러 중반대 가격이라면 믿겨 지겠는가.
현재 남가주의 주택 자가율은 약 50% 정도로 전체 가구의 절반 정도가 임대를 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또한 계속해서 신규 주택을 건설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인구 증가와 높은 주택 수요로 인해 임대료 상승을 통제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한다.

아직도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고, 앞으로 목재와 같은 건축자재가격의 인상으로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 기대하기는 어렵게 되었다. 아직도 이자율이 생각보다 낮으며 매물이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유롭게 기다리기만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닌 듯 하다.

출퇴근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다. 그러나 여러분의 가족은 편안히 미래를 설계할 수 있고 풍요롭고 여유로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이야 말로 주택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의 신천지가 아닐까 싶다.

뉴스타 지사가 있는 곳은 한인들이 몰린다. 한인들이 몰리는 곳은 학군 좋고 살기 좋은 곳이다라는 말이 한인 사회의 정석이 된 지 오래다.

전에도 했던 말이고 지금도 계속하는 말이다.

“이런 기회는 항상 오지 않는다. 미국은 늘 변한다.”
곧 인랜드 엠파이어를 한번 방문하길 적극 권한다.

문의 (909)222-0066

<변무성 뉴스타부동산 랜초 쿠카몽가 명예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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