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업소들, 스페셜 메뉴 할인 · 주류 쿠폰 발행 등 다양한 이벤트
여름을 맞아 한인 업소들이 해피 아워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무더위에 요리보다 외식을 선호하는 시즌 특성을 노려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는 것.
플러싱 노던 블러버드의 소나무집은 바비큐와 주류를 파격 할인가에 판매중이다. 삼겹살 1인분은 15달러99센트, 생오리 고기 1인분은 19달러99센트, 참소주는 5달러 99센트에 판매하고 있다.
플러싱 종로상회는 주중 오후 3시 30분까지 돈까스를 새 스페셜 메뉴로 내놓고 할인 판매중이다. 가격은 9달러 99센트다. 또한 갈비와 냉면, 불고기와 찌개, 제육볶음과 찌개 등 콤보 메뉴를 마련, 13달러 99센트에 판매중이다.
스트레스를 술로 달래는 주당들을 노리는 프로모션도 활발하다. 맨하탄 삼원가든은 지난주 스타 셰프인 데비빗 버크와 협업, 5코스짜리 정식을 선보이는 한식 이벤트를 진행한데 이어 올 여름 오후 5시~8시 사이 칵테일을 하나 주문하면, 두 번째 칵테일에는 반값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갈비와 삼겹살 등 비비큐 주문시 소주 한병을 9달러95센트에 제공하는 쿠폰도 별도로 제공하고 있어 이들 쿠폰이나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16달러 소주와 15달러짜리 칵테일을 크게 할인된 가격에 즐길수 있다.
맨하탄의 한식당 ‘그리운 미스 코리아’ 역시 주당들을 위한 쿠폰을 발행하고 있다. 소맥 쿠폰으로 이를 활용하면 소주와 맥주를 합쳐 15달러에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런치 박스를 11달러95센트에 판매, 갈비, 불고기, 제육 볶음, 치킨 도시락 등으로 한끼 식사를 보다 간편하고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다. 또한 밤 10시30분부터 새벽 6시까지는 ‘밤 밤 나이트’ 할인을 진행, 주류와 안주 등을 저녁 식사와 차별화 두고 판매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무더위에 지치고, 해가 늦게 지기 때문에 여름은 겨울에 비해 외식이 급증하는 시즌‘이라며 ”특히 골프 모임 등 야외 활동으로 인한 뒷풀이 자리도 잦기 때문에 더욱 많은 업소들이 주류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진행,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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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