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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명물 레스토랑 ‘포시즌’ 역사 속으로

2019-06-11 (화)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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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대료·인건비 상승 경영난 …11일 점심까지만 영업

뉴욕 맨하탄의 명물 레스토랑인 ‘포시즌’이 11일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포시즌 레스토랑에 따르면 그동안 임대료와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이날 점심식사를 마지막으로 영업을 중단한다.

지난 1959년 근대 건축의 거장인 미스 반 데어 로에가 씨그램 빌딩에 설계한 포시즌은 2016년 7월 빌딩의 새 주인 에이비 로젠이 월 300만달러의 임대료를 요구하면서 현재의 49스트릿으로 자리로 옮겨 운영하게 됐다.

하지만 문을 다시 연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경영난으로 영업이 중단된 것이다. 포시즌은 1989년 뉴욕시의 랜드마크로 지정된 적도 있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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