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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딜리버리 앱 갑질 조사한다

2019-06-11 (화)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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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은비용 부과로 스몰비즈니스 피해 사례 파악나서

뉴욕시가 음식 딜리버리 앱의 갑질 여부를 조사한다.

9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시 스몰비즈니스 분과는 오는 27일 히어링을 열고, 음식 딜리버리 앱, ‘그럽헙(Grubhub)’을 포함한 딜리버리 앱의 숨은 비용 부과로 인한 식당 등 스몰 비즈니스들의 피해 사례를 조사한다.

뉴욕시청에서 열리는 이번 히어링에는 업주들이 참석, 피해 사례 및 의견 등을 밝힐 수 있다.


유사 앱인 도어 대시, 우버 잇츠 등도 조사 대상으로 이들 앱을 통해 식당에 청구된 비용이 합당하지 않다는 것이 밝혀진다면 배달 앱에 대한 규제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그럽헙이 배달 주문이 이루어지지 않은 전화 문의에 대해서도 해당 식당에 수수료를 부과한 것이 뒤늦게 밝혀지며 파문이 일었다.

해당 업주들이 이에 대한 환불을 요구했지만, 일부 요구에 대해 환불 기한 만료 등을 이유로 그럽헙이 환불을 거부하면서 업주들은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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