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은행, 프로모션 활발
▶ 다양한 혜택 제공 , 고객유치 경쟁 치열
한인 은행들이 고객유치를 위한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타주 한인은행들의 진출과 연이은 지점 개설 뿐 아니라 타민족 은행들까지 한인 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한인 은행들간 경쟁이 올 여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노아은행은 3일부터 CD 이자율을 한인 은행 최고 수준으로 인상했다. 만기 12개월 CD의 이자율이 기존 2.70%에서 2.95%로 오른 것.
CD 최저 입금액은 1,000달러, 최고 입금액은 25만달러까지다. 만기전 인출할 경우 패널티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지만, 높아진 이자율을 잘 활용하면 목돈 만들기에 최고의 상품이라는 것이 은행측의 설명이다.
뉴밀레니엄 은행은 3년 만기 적금에 2.65%의 이자율을 적용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신규 세이빙 어카운트에 연이율 1.75%의 이자율을 제공하고 있다. 세이빙 어카운트의 최저 개설 금액은 1만달러로, 월 수수료 면제의 혜택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최저 입금액 25달러면 잔고 유지 조건 면제, 개인 체크북 무료 제공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프리 체킹을 개설할수 있다.
뉴뱅크는 6개월 만기 정기 적금 상품인 ‘쿨 베케이션, 크리스마스 스페셜’을 통해 2.50%의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다. 최고 5,000달러까지 가능하다.
뉴뱅크 측은 “지금 적금을 들게 되면 크리스마스에 탈수 있고, 크리스마스에 들면 여름 휴가때 목돈을 쓸수 있도록 디자인된 적금”이라고 설명했다. 단기간에 높은 이자율로 목돈을 만들 수 있어, 알뜰족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다. 이외에도 1년 만기 정기 예금 상품에는 2.55%의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다.
우리아메리카 뱅크는 30일까지 홈모기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최대 7,000달러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융자관련 지원은 융자진행비, 은행변호사비, 감정비, 주택 구입시 보험비용 등에 해당된다. 에스크로 비용은 1000달러까지 지원된다.
또한 SBA 대출시 패키지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SBA보증 수수료를 50%까지 감면하는 프로모션도 진행중이다.
한미 은행은 비즈니스 체킹 골드 패키지 고객들을 위해 2년간 480달러 상당에 이르는 수수료를 면제하며, 한달전 문을 연 뱅크오브 호프 잉글우드 클립스 지점은 개인 베이직 체킹 어카운트 개설시 17달러 50센트 상당의 체크북 발행 수수료를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월 서비스 수수료와 거래 수수료도 면제해주고 있다. 비즈니스 일반 체킹 어카운트 개설 고객에게는 99달러 상당의 체크북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 한인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해 한인 밀집지역의 타민족 은행들의 프로모션도 활발하다.
하노버 은행은 18개월 만기 CD 개설시 2.75%의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으며 플러싱 뱅크는 7개월 만기를 기준으로 2.45%의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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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