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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트업 기업 ‘와이어바알리’ 연방 재무부 해외송금 자격

2019-06-05 (수)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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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중순부터 미국서 한국 송금 가능

▶ 수수료 낮고 신속·최고 보안 시스템 안전

한국 스타트업 기업 ‘와이어바알리’ 연방 재무부 해외송금 자격

핀테크 해외송금 미국 시장 진출을 선언한 ‘와이어바알리(WireBarley)’ 윤중원(왼쪽) 대표이사와 신동훈 미주법인대표가 한인들의 많은 이용을 기대하고 있다.

미 연방 재무부로부터 해외송금 자격을 받은 한국의 스타트업 기업 ‘와이어바알리(WireBarley)’가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4일 본보를 방문한 ‘와이어바알리’의 유중원 대표이사는 “지난해 11월 미 연방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 단속 네트워크(Financial Crimes Enforcement Network Department of Treasury · FinCEN)로 부서로부터 해외송금 자격을 얻어 가장 중요한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며 “이에 지난달 한국에서 미국으로의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6월 중순 미국에서 한국으로의 송금 서비스를 본격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 연방 재무부 라이선스 취득으로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와이어바알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을 통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부터 다양한 방식의 송금 플랫폼까지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낮은 비용(은행과 비교할 때 송금 및 환전비용 등 총 비용의 80%를 절감)과 ▲안전(국가간 송금시 은행과 다름없는 최고 수준의 보안 솔루션 적용 · 송금액 100% 반환 보장) ▲신속(송금 소요시간 최소 88초~며칠로 각 구간별 가장 빠른 속도) ▲최고의 서비스 품질(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과 웹을 통해 쉽게 송금)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 동부지역 해외송금 서비스는 파트너십을 맺은 ‘CFSB(Community Federal Savings Bank)’은행과 세계적인 핀 테크 기업 ‘커런시클라우드(CurrencyCloud)’를 통해 제공한다.
신동훈 와이어바알리 미주법인 대표는 “와이어바알리 송금 서비스는 미국 내 은행계좌(현찰 송금 불가)가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뉴욕의 CFSB 은행과 커런시클라우드를 통해 한국 등 원하는 국가에 안전하고 신속하게 송금할 수 있다”며 “현재는 개인간(P2P) 송금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지만, 기업간(B2B) 송금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설립, 2017년 서비스를 개시한 ‘와이어바알리’는 호주와 뉴질랜드, 홍콩, 싱가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모바일과 온라인 기반의 국가간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대표적 스타트업 기업이다.

미 연방 재무부 라이선스와 함께 이미 대한민국 기획 재정부에서 요구하는 해외송금에 필요한 법적 지위(소액해외송금업 2018-8호)를 확보하고 있으며,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도 역시 해외송금에 필요한 자격과 지위를 갖고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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