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6연승과 8승 도전 ‘5월의 투수’정조준

류현진은 피츠버그전에서 연속 이닝 무실점 행진은 중단됐으나 5연승으로 시즌 7승을 거두고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선두에 올랐다. [AP]
류현진(LA 다저스)이 오는 30일 뉴욕 메츠와의 4연전 시리즈 최종전에 선발 등판, 6연승과 시즌 8승에 도전한다. 거의 손안에 들어온 내셔널리그(NL) 5월의 투수상을 확정지을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다저스는 27일부터 나흘간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지는 메츠와의 4연전 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했다는데 류현진은 30일 최종 4차전에 선발로 나선다. 지난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등판에서 6이닝동안 시즌 최다인 10안타를 맞고도 단 2점만을 내주는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7승째를 따냈던 류현진은 정상적으로 나흘을 쉬고 나서는 등판이다. 그는 또 2-2 동점이던 4회초 우중간 펜스 상단을 직접 때리는 거의 홈런성 2루타로 시즌 첫 타점을 올리며 7-2 승리의 결승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5월의 마지막 등판이 될 이번 메츠전을 통해 생애 첫 ‘이달의 투수’상을 확정지을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은 5월 중 현재까지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하며 4승무패, 평균자책점 0.71의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 특히 그가 올해 홈구장에서 5전 전승, 평균자책점 1.22라는 극강의 모습을 보였고 메츠를 상대론 통산 3승1패, 평균자책점 1.66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기에 이번 경기에서 6연승으로 시즌 8승을 수확하리라는 기대감이 크다.
류현진이 기대대로 이날 호투로 승리를 추가한다면 1998년 7월 박찬호(당시 다저스) 이후 한국인 투수로는 두 번째로 이달의 투수상을 받을 것이 거의 확실해진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주말 피츠버그전에서 2회말 2점을 내주는 바람에 연속이닝 무실점 행진은 32이닝에서 마감, 박찬호가 보유한 한국투수 최다 연속이닝 무실점 기록(33이닝) 경신은 1이닝차로 불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