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언더파 62타 맹위… 선두 블릭스트에 1타차 공동 2위 상승
▶ 찰스 슈왑 챌린지 2R… 지난해부터 3번째 62타 이하 스코어

24일 2라운드 18번홀에서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는 케빈 나. [AP]
PGA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총상금 730만달러) 2라운드에서 케빈 나가 8언더파 62타의 맹위를 떨치며 선두에 1타차 공동 2위로 올라섰다.
24일 텍사스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9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케빈 나는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골라내 62타를 적어냈고 이틀합계 8언더파 132타로 전날 공동 38위에서 공동 2위로 단숨에 36계단이나 도약했다.
이날 6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1타로 단독선두로 나선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에 1타 뒤진 케빈 나는 전날 선두였던 토니 피나우(미국)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고향대회 우승을 노리는 조든 스피스(미국)는 이날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해 합계 5언더파 135타로 짐 퓨릭, 제이슨 더프너 등과 공동 5위를 달렸다.
지난 주말 그가 제일 싫어하는 코스 중 하나인 베스페이지 블랙코스에서 개최된 PGA 챔피언십에서 컷오프의 고배를 마셨던 케빈 나는 이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코스 중 하나인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펄펄 날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날 62타에 이어 마지막 날은 61타로 대회 최저타 기록이자 자신의 PGA투어 최저타 기록을 세우며 단독 4위에 올랐던 케빈 나는 이날 또 62타를 쳐 이 코스에서 지난 2년 동안에만 3번째 62타 이하의 스코어를 적어냈다.
케빈 나는 이날 1번홀(파5)에서 세컨샷을 홀컵 3피트 옆에 붙여 이글을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한 뒤 6번홀에서 31피트, 9번홀에서 39피트짜리 버디 버트를 성공시키며 전반에 4타를 줄였다. 후반 10번홀에서 8피트짜리 버디를 잡아낸 케빈 나는 13번홀에선 31피트짜리 퍼트로 버디를 추가했고 15, 18번홀에서도 버디를 보태 단숨에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한편 대니 리는 이날 1타를 잃고 공동 33위(이븐파 140타)로 순위가 내려갔고 2타를 잃은 안병훈은 이경훈,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46위(141타)로 밀렸다. 신인왕에 도전하는 임성재는 이틀 연속 72타를 적어내 김시우, 김민휘, 마이클 김 등과 함께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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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