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워키에 2패 뒤 3연승 원정 5차전서 105-99

야니스 안테토쿤보(왼쪽)가 카와이 레너드의 돌파 시도를 가로막고 있다. [AP]
토론토 랩터스가 밀워키 벅스에 2연패 뒤 3연승을 거두고 구단 역사상 첫 NBA 파이널스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토론토는 23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벌어진 동부 컨퍼런스 결승시리즈 5차전 원정경기에서 리그 탑시드 밀워키를 105-99로 꺾고 시리즈 3승2패 리드를 잡았다.
원정 1, 2차전에서 연달아 패한 토론토는 홈 3, 4차전에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여세를 몰아 이번 시리즈에서 첫 원정 승리까지 따내 밀워키를 막판으로 몰아넣었다. 이에 따라 토론토는 26일 홈에서 벌어지는 시리즈 6차전에서 승리하면 1995-96시즌 신생팀으로 합류한 이후 처음으로 NBA 파이널스 무대에 나서게 됐다.
지난 오프시즌 트레이드로 토론토에 온 간판스타 카와이 레너드가 에이스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경기였다. 3쿼터까지 3점 차로 끌려가던 토론토는 4쿼터 중반 레너드의 연속 3점포로 승기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79-81로 뒤진 종료 8분30초 전과 82-81로 역전한 종료 7분57초 전에 레너드의 손끝에서 3점포가 불을 뿜었다. 레너드는 이날 35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밀워키는 ‘그리스 괴물’ 야니스 안테토쿤보가 24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승부의 기로인 안방 5차전을 내주면서 1974년 이후 처음이자 통산 3번째 NBA 파이널스 진출 꿈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