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피부 좋고, 환경 좋고 ‘무기자차’다시 뜬다

2019-05-22 (수) 최지흥 기자
크게 작게

▶ 피부 밖으로 튕겨내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 봇물

피부 좋고, 환경 좋고  ‘무기자차’다시 뜬다
사계절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자외선 차단제 트렌드가 변화되고 있다.

그동안 피부 속으로 자외선을 흡수시키는 유기 자외선 차단제(=유기자차)가 대세를 이루었던 시장에 피부 밖으로 튕겨내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무기자차)가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특히 최근 들어 유기 자외선 차단제에서 많이 사용되는 ‘옥시벤존’, ‘옥티녹세이트’ 성분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 멸종위기 생물인 산호의 DNA 변형 및 내분비계를 손상시켜 산호초의 백화 현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환경 문제로 대두되면서 ‘무기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미국 하와이 주 의회에서는 지난해 5월, 산호초 보호를 위해 이 두 가지 화학 물질이 포함된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법률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백탁 현상으로 조금의 불편함이 있겠지만, 환경을 위해 앞으로 더 선호되게 될 무기 자외선 차단제를 추천해 본다.

먼저 리얼 내추럴, 오가닉 편집몰 닥터올가에서 출시한 ‘100 선크림’은 SPF 50+ PA+++로 강력한 자외선 차단은 물론, 유기농 성분 34.82%를 함유한 100% 자연유래성분의 제품이다.

USDA 인증 유기농 알로에베라잎즙을 사용해 유해성분과 눈 시림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병풀추출물과 해바라기씨오일이 함유되어 피부 보호에 도움을 주며 코코넛 야자오일, 다마스크장미꽃 추출물 등을 함유해 오래도록 유지되는 촉촉함을 선사하고 자연스러운 피부톤 보정을 도와준다.

더샘의 ‘에코 어스 파워 올 프로텍션 선 크림(SPF 50+ PA++++)’ 역시 100% 무기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에 유해한 자외선 UVA와 UVB를 효과적으로 차단함은 물론 여러 외부 유해 요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안심 차단 선크림이다. 인공향료나 인공색소 등 피부 자극을 유발하는 성분은 배제하고 순한 성분을 담았으며 피부 자극 테스트를 통해 민감한 피부에도 적합한 제품이라는 점을 검증했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셀레피덤의 ‘유브이 그린 프로텍션 선크림(SPF50+ PA++++)’ 또한 자외선을 반사, 분산시켜 차단하는 방식의 무기자차 성분을 담고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인공향료나 인공색소를 배제해 민감한 피부를 지닌 소비자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한 선크림이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배내스템의 ‘선크림 ; 마일드 퍼펙트’는 자외선과 적외선을 동시에 차단하는 톤 업 선크림 제품이다.

이니스프리에서 출시된 ‘트루케어 논나노 논코메도 무기자차 선크림’은 피부 간극보다 큰 논나노 사이즈 성분을 사용해 깊숙이 흡수되지 않고 자연유래 성분인 마데카 소사이드, 병풀 추출물, 마치현 추출물, 어성초추출물, 치아씨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 진정과 보습에 도움을 주고 여드름 피부에 사용 가능한 인체적용시험인 논코메도제닉 테스트를 완료해 선크림 사용시 발생하는 피부 고민을 덜어준다.

<최지흥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