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존재감 가득한 향으로 여름을 이야기하련다

2019-05-15 (수)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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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수 관련 제품들 출시 잇달아 ‘눈길’

존재감 가득한 향으로 여름을 이야기하련다
5월 2주차에는 세계적인 향수 브랜드들이 존재감 가득한 신제품들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이탈리안 패션 하우스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는 단 하나뿐인 특별한 여성을 위한 향수 ‘더 온리 원 2 오드퍼퓸’(THE ONLY ONE 2 Eau de Parfum)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더 온리 원 2’는 전작인 더 온리 원의 플로리엔탈 향의 계보를 이어가며, 시그니처 향인 커피와 바이올렛에 파우더리 레드 로즈를 더해 새롭게 재해석하였다. 풍부한 과즙의 레드 노트를 중심으로 한 중독적인 매력의 특별한 향을 담아낸 제품이다.


달콤한 레드 베리와 배가 풍성한 프리지아의 향과 어우러지며 ‘더 온리 원 2’의 육감적인 향기가 시작된다. 이어 레드 로즈, 바이올렛 그리고 아이코닉한 커피 향이 어우러진 따뜻하고 감각적인 하트노트가 매혹의 향을 정점으로 이끈다.

마지막으로 부드럽고 달콤한 통카 빈과 파촐리는 잊혀지지 않을 잔향을 남기며 감미로운 향기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레드 로즈의 유혹적인 향을 그대로 담아낸 듯한 선명한 레드 컬러 보틀은 영원한 사랑과 열망을 보여주려는 듯 루비처럼 영롱한 빛을 내뿜는다.

보틀 넥에는 여성의 화려하고 우아한 자태를 표현한 감각적인 골드 링을 둘러 마무리하였고 인그레이빙된 필기체 디테일은 시간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그려내며,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모레퍼시픽 대표 브랜드 헤라는 여성이 가장 빛나는 절정의 순간을 표현한 트렌디한 향조의 모던 그린 플로럴 향수 ‘더 시그니처 오 드 퍼퓸’을 선보였다.

싱그러운 플라워 부케의 향기와 온 몸의 감각을 일깨우는 독특한 그린 향기가 조화를 이룬 특별한 그린 플로럴 계열의 향수다. 여성이 가장 선호하는 플로럴 향기에 스파클링한 그린 노트와 태양빛을 가득 머금은 찬란한 과일의 향기를 터치함으로써,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차별화된 향을 연출한다.

구딸 파리의 전속 조향사 ‘까밀 구딸’이 찬란한 시간을 살아가는 아시아 여성들에 대한 오마주를 담아 조향한 향수로, 니치 향수의 고급스럽고 개성 있는 향조를 헤라 브랜드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

용기 디자인 또한 다이아몬드를 깎아놓은 듯한 스터드 포인트와 화려한 골드 캡&로고 장식이 절정으로 빛나는 찰나의 순간을 감각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지방시 뷰티는 대담하고 활기찬 남성의 자유로움을 담은 ‘젠틀맨 코롱(GENTLEMAN COLOGNE)’을 새롭게 내놓았다.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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