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평범한 일상에서 편안함을 생각하다

2019-05-08 (수)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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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대 브랜드 라엘, ‘여성을 생각합니다’

▶ 디지털 캠페인 전개

평범한 일상에서 편안함을 생각하다
일상 속 여성들이 더욱 편안한 삶을 누리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여성들의 니즈와 부합된 이색 캠페인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유기농 여성용품 브랜드 라엘이 ‘여성을 생각합니다’라는 주제 아래 전개 중인 디지털캠페인이 바로 그 주인공.

라엘은 이번 캠페인 영상을 통해 생리 기간 중에도 여성들이 편안하고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본격적인 한국내 소비자 마케팅에 나섰다.


이를 위해 라엘은 다양한 여성들의 평범한 일상을 다룬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디지털 캠페인 영상은 생리중인 여성의 일상을 현실적으로 표현하고 다양한 여성들의 모습을 담아 기존 생리대 광고 영상들과 차별화된 메시지를 전달한다.

기존 생리대 광고에서는 생리혈을 파란색 액체로 대체하는 등 직접적 묘사를 터부시했던 반면 라엘의 캠페인 영상은 실제 생리혈의 붉은색을 그대로 살려냈다.

붉은 생리혈이 생리대에 흡수되는 장면을 가감 없이 표현해 생리 기간 중 여성들의 고충에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하고 라엘 유기농 순면커버 생리대의 우수한 기능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라엘은 차별화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직접적인 실험을 통한 생리대 기능성 테스트 장면을 영상에 담았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특별 제작한 컨베이어벨트 등 실험 설비를 활용, CG처리나 간접적 표현 없이 생리대를 착용한 여성이 일상적인 활동을 하는 동안 생리대에 일어나는 변화를 측정했다.

이를 통해 라엘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의 흡수성, 샘방지 기능 등을 강조하고 기능성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컸던 기존 유기농 생리대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점을 알리고자 했다.

뿐만 아니라 라엘의 캠페인 영상은 기존 생리대 광고와는 달리 다양한 연령대와 환경에 놓인 여성들이 모델로 등장함으로써 보다 폭넓은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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