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패션업계 ‘마블 열풍’ 티셔츠 넘어 농구코트로~

2019-04-30 (화)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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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마블 열풍’ 티셔츠 넘어 농구코트로~
최근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과 함께 국내 패션 업계에도 어벤져스 열풍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티셔츠에 이어 농구화까지 마블과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아디다스가 마블(MARVEL)의 신작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을 앞두고 마블과 협업한 한정판 농구화, ‘코트 위의 슈퍼 히어로’ 컬렉션 5종을 출시한 것.

이번 아디다스 마블 한정판 에디션은 영화에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들의 능력처럼, 코트 위 농구 선수들도 각자의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과 개성을 지닌 점에서 착안하여 선수와 히어로를 매칭하고 영웅화 해 농구화 디자인으로 구현해 낸 점이 큰 특징이다.


아디다스가 후원하고 있는 세계적인 NBA, WNBA 농구선수인 ‘제임스 하든’, ‘데미안 릴라드’, ‘캔디스 파커’, ‘존 월’ 등과 마블의 상징적인 캐릭터인 ‘아이언맨’, ‘블랙팬서’, ‘캡틴마블’, ‘캡틴아메리카’ 등의 아이코닉한 컬러, 특유의 능력 등을 매칭 시켜 이번 제품을 완성했다.

우선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키츠)선수만을 위한 시그니쳐 농구화 ‘하든 3’는 마블의 초창기 히어로로서 오랫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초창기 히어로, ‘아이언맨’과 만났다.
아이언맨을 상징하는 강렬한 빨간색이 농구화 전체에 적용됐으며 삼선 등 디테일 요소에는 황금색으로 포인트를 살렸다.

NBA 대표 득점 기계인 제임스 하든과 아이언맨의 위상을 강렬하고, 미니멀하게 표현해낸 점이 돋보인다. 코트 위에서 스텝백 슛, 유로스텝 등으로 자신만의 확고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제임스 하든 선수를 위해 기존 하든3에 반영됐던 다양한 기술력도 그래도 적용됐다.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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