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네일협회(회장 박경은) 주최 ‘2019 봄 네일·스파쇼’가 28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100여개의 네일관련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600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이날 행사에서는 이번 성수기 시즌을 공략할 각종 신기술과 신제품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올해에는 건강에 해로운 화학제품이 거의 첨가되지 않고 시술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네일 관련 제품과 커피와 파파야, 밀크 등 천연 재료로 이용해 만들어진 스파 제품 등 친환경적인 오가닉 제품들이 인기상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박경은 회장은 “올해는 네일 업계 종사자와 고객들의 건강을 중요시한 오가닉 제품들과 숙련된 기술자가 아니더라도 쉽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네일 업계도 화학성분이 첨가되지 않은 친환경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요즘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행사에는 한인 뿐 아니라 중국계 등 타민족의 참여도 활발해지면서 서로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절세 상담, 속눈썹 연장, 페이셜 트리트먼트, 반영구 화장법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함께 세무 상담 등도 이뤄져 유익한 정보가 제공됐다.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