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센스가 20대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에센스와 세럼, 앰플로 불리는 이들 제품의 구별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같은 듯 다른 에센스와 세험, 앰플은 어떤 용도, 어떤 특징, 어떤 구별점이 있을까? 정답은 바로 ‘제형’과 ‘농도’에 있다.
우선 에센스는 가장 묽은 농도로 대개 흐르는 액체 제형이다. 세안 이후 토너로 수분 공급 및 피부결을 정돈해 준 후 보습 레이어링 하듯 덧바른다.
스킨케어 첫 단계에서 사용하는 ‘퍼스트 에센스’ 등의 이름으로 시중에 많은 제품들이 출시되어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수분이 많고 가볍기 때문에 비교적 유분이 많은 피부타입을 가진 사람들이 선호한다. 최근에는 2~3가지 성분을 한 번에 농축한 에센스도 출시돼 한 제품만으로 다양한 피부 고민을 관리할 수 있다.
세럼은 성분의 농도를 에센스보다 짙게 만들어 피부 고민별 집중 케어를 돕는다. 에센스보다 점성을 띄는 것이 많다. 크림 단계 이전에 보습막을 씌워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도와주며 유효성분의 흡수가 원활하도록 돕는다.
에센스가 ‘수분’에 집중했다면 세럼부터는 미백, 탄력, 모공, 진정 등 다양한 효능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앰플은 짧은 시간 내에 가장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유효성분을 압축시킨 제품이다. 점도가 높으며 소량이며 고가인 경우가 많다.
고기능 제품으로 가장 효과적인 사용을 위해 작은 용기에 나눠져 있는 것도 특징이다. 확실한 케어의 목적으로 유효성분의 함유량을 높였기 때문에 피부가 민감한 사람에게는 자극이 될 수 있어 성분을 잘 따져보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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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