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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 향후 10년 되면 널리 활용”

2019-04-20 (토)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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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참 세미나서 첸 주 어니스트 앤 영 파트너 전망

“블록체인 기술 향후 10년 되면 널리 활용”

코참 주최 ‘블록체인이 가져온 산업과 비즈니스의 혁신’ 세미나에 강사로 초빙된 첸 주 블록체인 비즈니스 담당 파트너가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참>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 회장 조주완)는 19일 포트리 소재 더블트리 호텔에서 ‘블록체인이 가져온 산업과 비즈니스의 혁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어니스트 앤 영의 첸 주 블록체인 비즈니스 담당 파트너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네트워크 기술이 물류, 유통, 금융 거래, 의료 서비스 등 각종 비즈니스에 급속도로 확산,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품을 유통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는 생산자 및 제품의 내역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생산자는 문제가 된 제품의 유통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 조속히 해당 제품을 회수 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주 파트너는 “블록체인은 중앙 집권적인 네트워킹 시스템이 아닌, 상호 분산적인 시스템으로 회사나 관계자들이 1대1 네트워킹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베이, 알리바바 등 중간 거래자 없이 직접 서로 개별적 거래가 가능하고, 모든 관계자들이 모든 거래 내용을 서로 파악할 수 있어 사기행위를 예방할 수 있는 등 장점이 있고, 비용도 달러 디지털화 등으로 디지털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제품에 들어가는 다른 부품들을 만든 생산업자간 수익배분은 45일 정도가 소요되나, 블록체인을 이용하면 거의 실시간 배분이 가능할 수 있다며 이 같은 비즈니스와 산업의 혁신을 가져오는 블록체인 기술은 향후 늦어도 10년이 되면 널리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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