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 플립’보복 로열스 투수 5경기 출장정지
2019-04-20 (토) 12:00:00
홈런을 친 뒤 배트를 집어던진 것에 보복구로 대응한 캔사스시티 로열스 투수 브래드 켈러가 5게임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9일 켈러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타자 팀 앤더슨에게 고의로 공을 던졌다고 결론 내리고 5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켈러는 이틀 전 경기에서 6회 시속 92마일짜리 빠른 볼을 앤더슨의 엉덩이 쪽에 꽂아 양팀의 벤치 클리어링을 유발했다. 켈러의 보복구는 앤더슨이 앞서 4회 투런 홈런을 터트린 뒤 배트를 더그아웃을 향해 던지는 소위 ‘배트 플립’(bat flip) 세리모니를 한 것에 대한 응징으로 보였다.
한편 앤더슨도 1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는데 그것은 배트 플립 때문이 아니라 벤치 클리어링 도중 켈러를 향해 인종 차별적인 욕설을 한 데 따른 징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