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프라이스 ‘죽음의 요람’ … 470만개 리콜
2019-04-15 (월)
세계적인 유아용품 브랜드인 피셔프라이스가 유아 사망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지목된 전동식 요람(sleepers)을 대량 리콜 조치했다.
미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12일 피셔프라이스의 로큰플레이(Rock ‘n Play) 요람 470여만개가 리콜 처리됐음을 발표했다고 BBC방송이 전했다. 이 제품에서 아기들이 몸을 뒤집었다가 천에 감겨 질식 등으로 숨지는 사고가 지난 10년간 30건이 넘게 잇따랐다.
위원회는 이 제품을 구매한 이들이 사용을 즉각 중단하고 환불을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40∼149달러대의 가격에 시판된 이 제품은 구매대행 등을 통해 한국에서도 판매됐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