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부의 남편 살해후 엘리베이터 갇히는데…

2019-04-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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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형대의 엘리베이터’ (Elevator to the Gallows·1958) ★★★★★

회사의 나이 먹은 사장의 농염한 성적미를 발산하는 아내 플로랑스(잔느 모로)는 이 회사 직원이자 자기 정부인 쥘리앙(모리스 로네)에게 남편을 살해하라고 조른다.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 쥘리앙은 건물 꼭대기 층 방에 있는 사장을 사살하고 플로랑스와 만나기로 약속한 곳에 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회사 경비원이 건물 전원을 끄고 건물 문을 잠근 채 퇴근하면서 꼼짝 없이 엘리베이터 안에 갇힌다.

연기와 흑백촬영과 마일스 데이비스의 재즈음악이 멋있는 영화로 감독 루이 말르가 25세 때 만든 뉴 웨이브 명작 필름 느와르다.

*6일 오후 7시30분 이집션극장(6712 할리웃)서 동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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