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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치스 프룻 스낵’ 500만달러 집단소송

2019-03-26 (화)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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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일 주재료로 만든것처럼 과대포장”

‘웰치스 프룻 스낵(Welch’e Fruit Snacks)’ 제조사가 과장 광고를 이유로 집단소송을 당했다.

소비자인 찰스 존스는 ‘웰치스’와 제품의 제조사인 ‘프로모션 인 모션’이 실제 과일로 만든 것처럼 보이게 하는 포장과 라벨 사용으로 소비자들을 현혹시켰다며 500만달러의 배상을 요구하는 집단 소송을 지난 18일 브루클린의 연방법원 동부지법에 제기했다.

존스는 실제로는 이 제품에 함유된 성분 중 과일에서 추출한 것은 희박한 수준이며 제품의 섬유소 역시 치커리 뿌리에서 온 것에 불과하지만, 제품의 라벨은 마치 블루베리와 포도, 체리 등 과일을 주재료로 만든 것처럼 보이게 해 소비자들을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실제 과일(Real Fruit) ‘ 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이 스낵이 건강을 지켜주는 영양 제품인 것 같은 인상을 주며 허위광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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