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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2.25∼2.50% 동결

2019-03-21 (목)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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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기준금리 동결 예고, 보유자산 축소

▶ 9월말 종료 …내년 한차례 금리인상 시사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특히 올해 기준금리 동결을 예고했고, ‘긴축카드’인 보유자산 축소를 오는 9월말 종료키로 했다.

연준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2.25∼2.5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정책결정 성명에서 “법적 의무에 따라 최대고용과 물가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며 “이러한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2.25∼2.50%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모아 보여주는 점도표(dot plot)에서 올해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금리인상은 내년에 한 차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연준은 또 통화정책 정상화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보유자산 축소와 관련, 5월부터 규모를 줄여 9월 말에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미국 경기둔화 조짐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등을 두루 고려한 조처로 풀이된다.

연준은 2015년 ‘제로(0) 금리’ 정책 종료를 선언한 후 지금까지 9차례 금리를 인상했다. 지난해에는 3·6·9·12월에 걸쳐 4차례 금리를 올렸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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