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닷컴, 스프링캠프 중간 시점에서 포지션별 명단 전망
▶ 힐과 류현진이 커쇼의 개막전 선발 자리 놓고 경쟁할 듯

다저스는 훌리오 우리아스의 어깨 보호를 위해 그를 개막 로스터에 포함시키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AP]

다저스의 수퍼 유틸리티맨 키케 에르난데스는 올해도 내야와 외야를 가리지 않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AP]
스프링 트레이닝캠프가 반환점을 돌면서 LA 다저스의 개막전 로스터 구성도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MLB닷컴은 5일 시범경기 일정이 반환점을 돈 현 시점에서 다저스의 개막 로스터 구성을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일단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자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시즌 1, 2선발엔 리치 힐과 류현진이 거론됐다.
선발진의 원투펀치로 예상됐던 커쇼와 워커 뷸러가 아직 시범경기에 한 번도 나서지 못하고 있는데 어깨 문제로 두 차례 불펜피칭을 중단했던 커쇼는 다시 불펜 피칭을 재개했으나 현재까지 준비상황으로 볼 때 당초 예정됐던 시즌 개막전 등판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뷸러는 지난해 생애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진 것을 고려해 구단이 시즌 준비를 천천히 시키고 있는 탓에 아직 시범경기 등판을 시작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커쇼와 달리 뷸러는 몸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어서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개막 로스터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즌 준비자체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늦기에 시즌 개막 때 선발순서도 4, 5선발로 잡아 추가 준비기간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저스는 또 다른 피칭 유망주 훌리오 우리아스에 대해서도 그의 어깨를 보호하기 위해 시즌 초반엔 그를 엔트리에 올리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아스는 이미 시범경기에 두 차례 등판해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MLB닷컴은 그가 개막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시즌 개막 선발 로테이션은 힐-류현진-켄타 마에다-로스 스트리플링-뷸러의 순으로 짜여질 것으로 예상다. 이 순서는 물론 확정된 것이 아니며 커쇼를 대신할 개막전 선발도 아직 미정이다. 일단은 힐과 류현진 중 한 명이 개막전 선발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한편 다저스의 불펜진은 프리에이전트로 영입한 조 켈리의 가세로 한층 더 안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프시즌에 심장수술을 받은 클로저 켄리 잰슨도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1이닝을 퍼펙트로 막는 등 시즌 개막을 맞는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현재까지 캠프 상황을 기초해 MLB닷컴이 전망한 다저스의 예상 25인 로스터는 다음과 같다.
■다저스 시즌 개막전 25인 로스터(예상)
▶캐처(2명)- 러셀 마틴, 어스틴 반스
▶1루수(2명)- 맥스 먼시, 데이빗 프리즈
▶2루수(1명)- 크리스 테일러
▶3루수(1명)- 저스틴 터너
▶숏스탑(1명)- 코리 시거
▶외야수(4명)- A.J. 폴락, 코디 벨린저, 작 피더슨, 알렉스 버두고
▶유틸리티맨(1명)- 키케 에르난데스
▶선발투수(5명)- 리치 힐, 류현진, 켄타 마에다, 로스 스트리플링, 워커 뷸러
▶불펜(8명)- 켄리 잰슨, 조 켈리, 페드로 바예스, 스캇 알렉산더, 자시 필즈, JT 샤고아, 토니 싱그라니, 딜란 플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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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