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연평균 보험료 1,443달러…여성보다 24달러 저렴
연령별 17세 5,542달러 가장비싸…크레딧 점수도 큰 영향
50대 기혼 남성이 뉴욕주 자동차 보험료 책정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거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보험료 정보 웹사이트 더지브라닷컴(thezebra.com)이 연령, 크레딧, 성별, 결혼 유무, 교통 법규 위반 사항 등을 따져 평균보험료를 계산,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남성 운전자의 경우 연평균 보험료는 1,443달러92센트로 여성 운전자 1,467달러38센트보다 저렴했다. 결혼 유무를 기준으로 따졌을 때는 결혼생활 중인 기혼 상태의 운전자의 연평균 보험료는 1,399달러6센트였지만, 미혼의 경우 1,443달러92센트, 이혼 또는 사별의 경험이 있다면 1,424달러47센트였다.
연령별로는 17세가 5,542달러77센트로 연평균 보험료가 가장 비쌌다. 이는 전연령대 중 연평균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50대, 1,347달러40센트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16세는 5,369달러60센트, 18세는 4,509달러16센트, 19세는 3,368달러45센트 등 틴에이저의 보험료가 20세 이상 성인과 크게 차이가 났다.
크레딧 카드도 보험료 책정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 점수가 800점을 넘을 경우 연평균 보험료는 1,303달러45센트로, 크레딧 점수 579점 이하인 운전자의 연평균 보험료 2,875달러31센트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교통법규 위반과 관련해서는 음주 운전보다 난폭 운전을 했을 경우 높은 보험료가 적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주에서 난폭 운전 기록이 있는 운전자들의 연평균 보험료는 2,524달러8센트였으나 음주운전(DUI/DWI) 기록이 있는 운전자들의 연평균 보험료는 2,228달러20센트였다.
<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