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들어 9주 연속 상승
▶ 나스닥도 상승 7,554.46 거래 마감
뉴욕증시가 다시 상승 랠리를 재개하는 것일까.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나란히 9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작년 12월 크리스마스이브(24일)에 급락하며 ‘최악의 성탄 이브’를 보낸 이후로는 매주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우지수가 9주 연속으로 오른 것은 1995년 5월 이후로는 23년여 만에 처음이다. 동시에 지난해 11월 초 이후로 3개월여 만에 2만6,000선을 되찾았다.
지난해 10~12월 5,000포인트 이상 주저앉았다가, 크리스마스이브를 기점으로 꾸준히 반등하면서 4,200포인트가량 회복한 상황이다.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역대 최고점 26,828(지난해 10월 3일)까지 넘볼 수 있다는 기대 섞인 관측도 나온다. 이렇게 되면 전인미답의 ‘27,000 고지’도 가시권에 들어오게 된다. 무엇보다 뉴욕증시의 엔진 격인 기술주가 되살아난 모양새다. 페이스북과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 넷플릭스, 구글 등 미국의 5대 기술주, 이른바 ‘팡’(FAANG) 종목이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2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14포인트(0.23%) 상승한 26,091.9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44포인트(0.12%) 오른 2,796.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92포인트(0.36%) 상승한 7,554.46에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