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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화장 감염 막으려면 크림, 액체 타입 화장품 3개월마다 교체하고 잠 자기 전 화장 지워야

2019-02-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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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화장 감염 막으려면 크림, 액체 타입 화장품 3개월마다 교체하고 잠 자기 전 화장 지워야

눈 화장 때문에 눈꺼풀 염증, 각막 염증 등이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눈 화장품을 청결히 관리하고, 세안에 신경쓰며, 자기 전에는 꼭 눈 화장을 지운다. <김안과>

많은 여성들이 눈을 아름답게 꾸미는 눈 화장을 빼먹지 않고 한다. 하지만 눈 색조화장이나 마스카라 부스러기, 아이메이크업 가루가 눈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미국안과학회(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에서 조언하는 눈 화장을 할 때 주의점에 대해 알아봤다.

◆3개월마다 눈 화장품을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감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은 크림 타입이나 액체 타입 눈 화장품에서 자라기 쉽기 때문. 눈에 염증이 생기면 즉시 모든 눈 화장품은 버린다.

◆눈 화장품을 타인과 나눠쓰지 않는다. 화장품 가게에서 샘플을 사용해 볼 때는 새 붓이나 새 면봉 등 새 도구로 써본다. 타인이 사용했던 도구로 눈에 화장하지 않는다.


◆앨러지가 있으면 새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험되지 않았거나 유해 물질이 있는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화장하기 전에는 얼굴을 깨끗하게 씻고 나서 화장한다. 화장을 할 때 되도록 속눈썹 위로 하고 눈꺼풀판샘을 막지 않도록 한다. 운전 중에 화장하지 않는다.

◆마스카라로 뭉친 속눈썹을 날카로운 도구로 정리하지 않는다.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메탈릭 또는 글리터, 파우더 등 아이메이크업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아이메이크업에서 떨어져 나온 가루나 부스러기가 눈물막에 번져 눈이 더 자극되고 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다.

글리터 아이메이크업은 각막 염증이나 감염의 흔한 원인이며 특히 콘택트렌즈 사용자에게는 더 좋지 않다.

◆밤에 취침 전에는 모든 눈 화장을 꼭 지우고 잔다.

특히 마스카라도 꼼꼼하게 지운다. 아이메이크업 전용 리무버를 사용하면 눈에 들어가지 않게 주의하며, 눈꺼풀을 충분히 닦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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