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연방교통보안청인 TSA의 ‘TSA 프리체크(Pre Check) 대상에 포함, 22일부터 아시아나 항공 탑승 승객들의 보안검색 절차가 간소화된다.

TSA 프리체크는 공항 보안검색 유료 ‘패스트 트랙(Fast Track)’ 프로그램으로, 프리체크에 사전 등록한 승객이 아시아나 항공이 운항하는 뉴욕과 LA, 시카고, 시애틀, 하와이,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내 6개 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에 탑승하면, 간소해진 보안 검색 절차를 적용받게 된다고 아시아나 항공이 21일 밝혔다.

이들 TSA프리체크 프로그램 가입자에게는 ▲보안 검색시 전용라인 이용 ▲액체류 및 노트북 별도 검색 면제 ▲신발과 벨트, 겉옷 등의 탈의 생략 등 의 혜택이 제공, 보안 검색 대기시간이 5분 이하로 줄어들게 된다.

TSA 프리체크 프로그램은 미국 국적자 및 영주권자만 가입 가능하며, TSA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접수 후, 등록 센터를 방문, 신원 확인 및 지문 등록 등의 절차를 마치면 된다. 가입 비용은 85달러로, 1회 등록으로 5년간 자격이 유지된다.

아시아나항공 승객은 여행 전 TSA로부터 발급 받은 KTN(Known Traveler Number) 번호를 아시아나항공 예약센터 (1-800-227-4262), 공항 수속 카운터 및 여행사를 통해 예약사항에 사전 등록해야 이용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