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00만 파운드 1차 분할금, 열흘 안에 지불 안하면 법적 조치
낭트(프랑스)가 카디프시티(웨일스)에 비행기 사고로 실종된 에밀리아노 살라(28)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나섰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6일 “낭트가 카디프시티에 살라의 이적료 1,500만 파운드의 1차 분할 납입금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카디프시티는 살라와 2020년까지 1,500만파운드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로 계약을 했고, 살라는 지난달 21일 경비행기를 타고 프랑스 낭트를 떠나 카디프시티로 이동하던 도중 실종됐다.
영국항공사고조사국(AAIB)은 살라가 실종된 영불해협에서 수색에 나섰고, 지난 3일 영국령 건지섬 인근 68m 지점에서 살라가 탄 비행기 동체와 시신을 발견했다. 수색팀은 해저 탐사 로봇을 동원해 비행기 잔해가 살라가 탄 경비행기 기종과 같은 모델인 ‘파이퍼 말리부’임을 확인했고, 동체 안에서 시신 1구도 발견했지만, 해당 시신이 살라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낭트는 앞으로 열흘 안에 살라의 이적료를 주지 않으면 카디프시티에 법적인 조처를 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카디프시티는 “계약 내용은 존중하겠지만 모든 상황이 해결된 이후 해결할 예정”이라며 “살라의 시신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낭트의 요구는 다소 놀랍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카디프시티는 낭트에 이적료 일부도 지급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