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 우려로 박한 평가…셔저 1위, 커쇼는 10위
메이저리그 전문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류현진(LA 다저스·사진)을 올해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랭킹 53위로 평가했다. 높다면 높은 순위지만, 지난해 류현진 성적을 감안하면 다소 박한 평가이기도 하다.
팬그래프닷컴은 5일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랭킹을 업데이트했다. 이 랭킹은 주로 팬타지 베이스볼을 즐기는 팬들을 위한 서비스다.
120위까지 정한 순위에서 류현진은 53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지난해 15경기에 등판해 82⅓이닝을 소화하며 7승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점대라는 놀라운 성적이지만 사타구니 부상으로 장기 결장한 탓에 경기 수와 투구이닝이 많지 않았다.
팬그래프닷컴은 류현진의 부상 이력에 주목했다. 2019년 류현진의 예상 성적을 88이닝 6승5패 평균자책점 3.89로 전망한 것도 부상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한편 팬그래프닷컴은 선발투수 랭킹 1위로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를 꼽았다. 이어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2위, 크리스 세일(보스턴 레드삭스)이 3위에 올랐고 저스틴 벌랜더와 게릿 콜(이상 휴스턴 애스트로스)이 그 뒤를 이었다.
다저스 에이스인 클레이턴 커쇼는 10위로 평가됐다. 이어 워커 뷸러가 14위, 로스 스트리플링이 36위, 리치 힐이 45위, 겐타 마에다가 46위에 올라 모두 류현진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저스 내 순위가 6위에 불과하다.
한편 아시아출신 투수로는 유 다비시(시카고 컵스)가 28위로 가장 높았고 마사히로 다나카(뉴욕 양키스)는 33위, 이번에 새로 계약한 유세이 기쿠치(시애틀 매리너스)는 58위에 올랐다.
한편 KBO리그 SK 와이번스에서 뛰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한 메릴 켈리는 105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