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나’ 한달새 5,696대 팔려 돌풍·기아 쏘렌토 등 SUV 강세
지난달 현대와 기아자동차의 미국내 판매량이 모두 증가했다.
현대·기아자동차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2019년 1월 자동차판매량은 총 7만9,396대로 전년 같은 달 대비 3.28%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미국판매법인은 1일, 지난달 총 4만796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94%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SUV가 현대차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는데 전체 판매의 51%에 달했다. 이 수치는 1월 SUV 판매 최고 기록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했다.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코나’는 한 달새 5,696대가 팔려 돌풍을 일으키고 있고 싼타페와 투싼, 쏘나타, 벨로스터가 전년대비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1,224대를 판매했다.
기아자동차미국판매법인도 이날 지난달 3만7,376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고 밝혔다.
1월 판매는 쏘렌토와 스포티지 등 SUV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쏘울이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이 기간 쏘렌토(6,726대)와 스포티지(5,963대) 판매는 각각 9.8%, 4.4% 증가했고 쏘울은 전년대비 19.6% 증가한 7,101대 판매를 달성했다. 또한 옵티마는 전년대비 12.6% 증가한 5,853대 판매를 기록했다.
마이클 콜 수석부사장은 “올해 상반기 중 이미 상품성이 검증된 2020년형 신모델 쏘울과 텔루라이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텔루라이트는 1월에 열린 디트로이트 오토 쇼에서 자동차 전문기자단의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진정한 오프로드를 선호하는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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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